닭가슴살 위주로 식단을 열심히 짜서 먹는데도 살이 잘 안 빠지는 이유가 있을까요? 남들은 다 빠진다는데 저는 왜 이럴까요?
닭가슴살만 늘리면 해결되지 않습니다. 기초대사량과 간·신장 부담, 비허의 소화력, 담음·어혈로 인한 부종과 순환 정체를 함께 살펴야 같은 고단백 식단도 몸에 맞출 수 있습니다.
고단백 식단은 단백질을 소화하는 데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기초대사량이 낮은 상태에서 닭가슴살만 밀어 넣으면 간과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몸이 지방을 움켜쥐는 반응도 살핍니다.
한의학에서는 소화기 기능이 허약한 비허(脾虛)를 주목합니다. 닭가슴살 같은 고단백 음식이 충분히 소화되지 못하면 담음(痰飮)이라는 끈적한 노폐물로 쌓이고, 몸이 붓고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담음이 넘치면 기혈 순환이 막히고 어혈(瘀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단백질 양만 늘리기보다 내 소화기가 견딜 상태인지, 비장 기능과 순환이 어떤지 먼저 살펴 식단을 조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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