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 관리한다고 닭가슴살만 열심히 먹는데, 왜 자꾸 몸이 붓고 기운이 없을까요?
닭가슴살 위주의 고단백 식단은 소화에 많은 에너지가 들어 30~50대 직장인의 비허를 키울 수 있습니다. 소화 효소·장내 환경과 담음·어혈을 살피고, 단백질 양보다 먼저 소화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닭가슴살의 단백질을 분해하려면 적지 않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만성 피로가 흔한 30~50대 직장인이 소화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고단백 식단만 오래 고집하면, 소화 효소 부족이나 장내 환경 불균형과 함께 부종과 기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음식을 소화해 전신으로 보내는 비장 기능이 약해진 상태를 비허(脾虛)로 설명합니다. 영양분을 에너지로 바꾸지 못하면 담음(痰飮)이 쌓여 몸이 붓고, 기력 저하와 순환 정체가 이어지면 어혈(瘀血)도 함께 살핍니다.
이럴 때는 닭가슴살 양을 더 늘리거나 식사량을 무조건 줄이기보다 몸이 단백질을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소화력과 부종 상태를 먼저 살피고, 섭취한 단백질을 소화할 여력이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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