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이어트 한다고 서브웨이 같은 샐러드 식단을 챙겨 먹는데, 소스는 어떻게 골라야 하고 한의원에서는 이런 식단을 어떻게 보시나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저도 식단 관리하면서 소스 하나에 일희일비하고 삽질 좀 해봤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소스 자체보다 '지금 내 몸이 소화를 감당할 상태인가'가 훨씬 중요합니다. 저칼로리 소스 찾기에만 매달리는 것보다, 내 소화력하고 대사 상태에 맞춰 재료를 조합하는 게 한의학에서 보는 핵심이거든요. 무작정 덜어내지 말고, 나한테 맞는 '균형'을 찾는 3단계 가이드 알려드릴게요.
📝 상세 답변
칼로리 숫자에만 매달리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그런데 한의학은 숫자보다 '소화 효율'을 먼저 봅니다. 30~50대 직장인 환자분들은 스트레스 때문에 비허(脾虛), 그러니까 비장 기능이 약해진 분이 정말 많아요. 비장이 약하면 아무리 건강한 샐러드라도 오히려 몸을 차게 만들고 속을 더부룩하게 합니다.
저희 백록담한의원이 권하는 식단법은 이렇습니다.
내 몸 온도부터 확인하기: 평소 손발이 차고 아침에 속이 무거우면, 생채소 대신 살짝 데친 채소를 드세요. 찬 음식은 담음(痰飮), 몸속 노폐물을 쌓아둡니다.
소스 성격 가려 쓰기: 올리브유나 레몬즙 같은 천연 지방·산미는 담음을 삭혀줘요. 반대로 당분 많은 소스는 혈당을 확 올려서 가짜 허기를 부르니 조심하셔야 해요.
단백질에 따뜻한 향신료 곁들이기: 닭가슴살이나 터키에 생강·마늘을 함께 드셔보세요. 어혈(瘀血), 정체된 혈액 순환을 풀고 대사도 끌어올려 줍니다.
답은 '저칼로리'가 아니라 '내 몸에 맞는 에너지 효율'이에요. 무작정 굶다가 어질어질해진 경험이 있으시다면, 칼로리 계산보다 지금 내 대사 상태부터 점검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