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는 특히 하체 쪽이 고민인데, 한의원에서는 하체비만을 어떻게 관리하고 도와주시나요?
단순히 적게 먹는 게 아니라 '순환'의 관점에서 접근해요. 하체에 정체된 노폐물과 수분을 먼저 걷어내고, 그 후에 체지방을 줄이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사람마다 붓기인지, 살인지, 혹은 순환 문제인지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체질 진단을 통해 맞춤 처방을 내리는 방식으로 도와드려요.
상세 답변
저도 예전에 무리하게 운동만 했다가 오히려 종아리만 굵어졌던 경험이 있어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정말 답답하시죠.
한의학에서는 하체비만을 단순한 지방의 문제가 아니라, 기혈 순환이 정체되어 발생하는 현상으로 봅니다. 보통 다음과 같은 단계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 1. 담음(痰飮)과 습담 제거: 몸속에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이 뭉쳐 있는 상태를 담음이라고 합니다. 이를 먼저 배출해야 하체의 무거운 느낌이 사라집니다.
- 2. 어혈(瘀血) 개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찌꺼기가 남은 상태를 어혈이라고 합니다. 하체로 내려간 혈액이 다시 원활하게 올라올 수 있도록 통로를 열어주는 처방을 합니다.
- 3. 비허(脾虛) 보완: 소화기 기능을 뜻하는 비장 기능이 약해지면 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하체 부종이 심해집니다. 비허 상태를 개선해 몸 스스로 수분을 조절할 수 있게 돕습니다.
- 4. 체질 맞춤 감량: 앞선 과정으로 순환 기반을 다진 후, 개인의 체질에 맞는 한약으로 대사를 끌어올려 체지방을 효율적으로 관리합니다.
무조건 굶거나 걷기만 하는 방법보다는, 내 몸의 어느 구간이 정체되어 있는지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원하셔서 함께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다이어트 · 체질개선 · 해독 전문
최종 검토 202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