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이어트 할 때마다 요요가 와서 고민이에요. 어떻게 해야 유지할 수 있을까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요요는 단순히 의지 부족이 아니라, 몸이 기억하는 '세트 포인트'와 대사 능력의 문제예요. 무작정 굶기보다 내 몸의 대사 스위치를 다시 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백록담에서는 단계별로 몸의 적응기를 거쳐, 억지로 참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식욕이 조절되는 상태를 만드는 데 집중해요. 급하게 빼기보다 천천히 내 몸을 설득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상세 답변
저 또한 과거에 무리하게 식단을 조절하다가 기운이 없고 어지러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한의사임에도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고 시행착오를 겪었던 것이죠. 요요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우리 몸이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백록담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3단계의 적응 과정을 제안합니다.
- [초기 1~2주: 대사 깨우기]
먼저 몸속 노폐물인 담음(痰飮, 정상적이지 않은 체액이 정체된 상태)과 어혈(瘀血, 죽은 피가 뭉쳐 흐름을 막는 상태)을 제거합니다. 이 시기에는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며 다이어트 체질로 바뀔 준비를 합니다. - [중기 3~8주: 체질 최적화]
본격적으로 대사량을 높이는 단계입니다. 특히 비허(脾虛, 소화기 기능이 약해진 상태)인 분들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지 못해 쉽게 지치고 가짜 배고픔을 느끼기 쉽습니다. 이를 보강하여 기초대사량을 유지하며 체중을 조절합니다. - [후기 및 유지기: 세트 포인트 조정]
감량한 체중을 우리 몸이 '원래 내 몸무게'라고 인식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식단 강도를 서서히 낮추며 스스로 체중을 조절하는 힘을 기르는 시기입니다.
결국 핵심은 몸의 균형을 맞추는 것입니다. 내 몸 상태에 맞는 맞춤형 접근이 이루어진다면, 억지로 참는 고통스러운 다이어트가 아니라 한결 편안한 과정이 될 것입니다. 언제든 편하게 내원하셔서 현재 상태를 함께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