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할 때 '더미식' 같은 건면 라면 먹어도 될까요? 원장님은 어떤 걸 더 추천하시나요?
건면은 칼로리가 가벼워도 나트륨이 많아 자칫 영양 균형을 깨뜨리기 쉽답니다. 저희 한의학에선 몸속 노폐물인 '담음(痰飮)'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걸 참 중요하게 여겨요. 별미로 드실 땐 채소를 듬뿍 넣어 드시고요, 대사 기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려면 먼저 본인 체질부터 정확히 파악해 보시길 권합니다.
다이어트할 때 라면 냄새만큼 유혹적인 게 없죠. 저도 예전에 체중 감량할 때 라면 한 가닥이 너무 간절해서 이런저런 시도를 참 많이 해봤답니다. '더미식' 같은 건면 제품은 튀기지 않아 지방 함량과 칼로리가 확실히 낮다는 게 매력이에요. 다이어터의 죄책감을 덜어주는 고마운 친구죠.
다만 놓치지 말아야 할 지점이 있어요. 면 위주로 식사하면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부족해 금방 허기가 지고 높은 나트륨 탓에 몸이 붓기 쉽거든요. 한의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비허(脾虛)'라 진단해요. 비장 기능이 약해지면 소화되지 못한 찌꺼기가 '담음(痰飮)'이라는 노폐물로 변해 몸에 쌓이기 마련입니다. 칼로리 수치는 낮아도 정작 살은 잘 안 빠지는 몸이 된다는 소리죠.
중요한 건 '무엇을 먹느냐'를 넘어 '어떻게 보완하느냐'입니다. 라면을 먹더라도 스프는 반만 넣고 숙주나 두부를 듬뿍 추가해 영양 밸런스를 맞춰보세요. 사람마다 타고난 기운과 대사 상태가 다르니 본인에게 정말 필요한 게 무엇인지 저와 함께 고민해 보면 좋겠어요. 무작정 굶거나 대체 식품에만 의존하지 말고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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