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이어트 식단으로 치즈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고 싶은데, 한의사 입장에서 추천하시나요? 아니면 다른 방법이 더 좋을까요?
치즈, 단백질 채우기엔 참 좋죠. 그런데 한방에선 습(濕)한 기운을 만들어 순환을 더디게 한다고 봐요. 소화력이 약한 비허(脾虛) 체질이라면 되레 체중 정체기가 올 수도 있거든요. 식단은 가볍게 드시되, 몸속 노폐물인 담음(痰飮)을 내보내고 대사를 돕는 한약 처방을 함께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상세 답변
저도 예전 다이어트 시절, '치즈는 단백질'이라며 조금씩 집어 먹다가 체중계 위에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 질문자님의 사연이 남 일 같지 않네요. 치즈는 장단점이 뚜렷해 체질에 따라 추천 여부가 확연히 갈리는 음식입니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근손실을 막아주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준다는 점은 분명한 강점입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치즈 같은 유제품이 체내에 끈적하고 무거운 기운인 습(濕)을 생기게 한다고 봅니다. 특히 소화력이 떨어진 비허(脾虛) 체질인 분들이 치즈를 즐기면, 이것이 몸속 노폐물인 담음(痰飮)으로 변해 대사를 방해하고 몸을 붓게 만들기 쉽습니다.
단백질을 챙기는 정성도 중요하지만, 더 핵심은 내 몸의 '배출 능력'에 있습니다. 몸속에 정체된 혈액인 어혈(瘀血)이나 노폐물이 쌓여 있으면,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체중 변화가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치즈 한 장에 의존하기보다 현재 내 순환 상태가 어떤지부터 살피시길 추천합니다. 체질에 맞춰 노폐물을 비워내고 기혈 순환을 돕는 한약의 도움을 받으면, 식단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한결 가벼워진 몸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혼자 식단 조절로 고생하지 마시고, 지금 내 몸이 '습'한 상태인지 저와 함께 차근차근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다이어트 · 체질개선 · 해독 전문
최종 검토 2026.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