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갑상선 기능이 낮다고 하는데, 이럴 때도 한방 다이어트가 효과가 있을까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다이어트 · 체질개선 · 해독 전문
갑상선 기능 저하는 대사 속도를 늦춰 체중 증가를 유발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단순히 호르몬 문제로만 보지 않고, 전신 기운과 대사 효율이 떨어진 상태로 진단하여 체질에 맞는 맞춤 처방으로 대사를 돕습니다.
📝 상세 답변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몸의 '엔진'이 천천히 돌아가는 상태가 돼요. 저도 예전에 무리하게 공부하고 일할 때 몸이 무겁고 어질어질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 답답함을 잘 압니다. 적게 먹어도 살이 찌는 상황이라 참 막막하시죠.
한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담음(痰飮)과 비허(脾虛)의 관점에서 봅니다. 담음은 몸속에 불필요하게 쌓인 노폐물을 말하고, 비허는 소화 및 흡수 기관인 비장의 기능이 약해진 상태를 뜻해요. 엔진이 약하니 연료(음식)를 제대로 태우지 못하고 찌꺼기가 남는 셈이죠.
한방 다이어트의 장점은 단순히 식욕을 억제하는 게 아니라, 저하된 대사 기능을 끌어올려 몸 스스로 에너지를 쓰게끔 돕는다는 점입니다. 특히 어혈(瘀血), 즉 정체된 혈액을 풀어 순환을 돕는 처방을 병행하면 몸의 부종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어요.
다만, 주의하실 점도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의 정도가 심해 호르몬 수치가 매우 불안정할 때는 한약만으로 해결하기보다 양방의 호르몬 치료를 우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체질에 맞지 않는 강한 약재를 쓰면 오히려 심장에 부담이 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죠.
결국 정답은 '현재 내 몸의 균형 상태'에 달려 있습니다. 호르몬 수치와 현재의 체질적 약점을 정확히 분석해서 보완한다면, 충분히 건강한 방향으로 관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원하셔서 같이 고민해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