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약 다이어트 끝나고 나서 3개월 동안 어떻게 관리해야 요요가 안 올까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약 복용이 끝나도 우리 몸은 여전히 '예전 체중'으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강해요. 그래서 종료 후 3개월을 골든타임이라 불러요. 1개월 차에는 식단 적응, 2개월 차에는 대사량 회복, 3개월 차에는 습관 고착화 단계로 나누어 관리해요.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몸이 바뀐 체중을 '내 것'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과정이 핵심입니다.
📝 상세 답변
저도 예전에 의욕만 앞서 무작정 굶었다가 어지러움을 겪었던 적이 있어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깨달은 점은 결국 중요한 것이 '몸의 기억'을 바꾸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처음 1~4주는 '완충기'입니다. 약의 도움 없이 스스로 식단을 조절하며 위 크기를 적응시키는 시기입니다. 이때 비허(脾虛), 즉 비장 기능이 약해져 있으면 소화력이 떨어져 금방 지칠 수 있으므로, 가벼운 식단 위주로 몸을 달래주어야 합니다.
5~8주는 '대사 재건기'입니다. 이제부터는 조금씩 활동량을 늘려야 합니다. 체내에 담음(痰飮), 즉 노폐물이 정체되면 몸이 무겁고 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당한 근력 운동을 병행해 기초대사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마지막 9~12주는 '습관 안착기'입니다. 정체기가 찾아올 수 있는 시기지만, 어혈(瘀血), 즉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부분을 관리하며 체중을 유지하는 법을 익히는 단계입니다.
결국 다이어트는 약을 복용하는 시간이 아니라, 약을 끊고 난 뒤 어떻게 생활하느냐가 진짜 승부처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고민하시기보다 내원하셔서 현재 몸 상태에 맞는 유지 전략을 함께 세워보시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