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위고비(오젬픽) 같은 GLP-1 주사제가 부작용이 많다고 하던데, 한약 다이어트와 어떻게 다른가요?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효과가 확인되었지만 소화기 부작용이 흔합니다.
📝 상세 답변
GLP-1 수용체 작용제(세마글루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 등)는 현재 가장 강력한 비만 약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소화기 부작용이 상당히 흔하게 보고됩니다. PMC에 발표된 2022년 분석에 따르면 세마글루타이드 2.4mg(위고비) 임상시험에서 메스꺼움이 44%로 가장 흔하게 나타났고(위약군 16%), 구토 12%, 설사 10%, 변비 6% 순이었습니다. 이상반응의 99.5%는 비중증, 98.1%는 경증-중등도였지만, 위고비 투여군의 약 16%가 결국 약을 중단했습니다. 오젬픽은 약 7%였습니다.
2025년에 발표된 실제 임상 데이터에서는 GLP-1 계열 약물(세마글루타이드·티르제파타이드) 중단의 1위 원인이 보험 비적용과 고가의 약값이었고, 2위가 소화기 부작용이었습니다. 약물을 중단한 환자는 1년 이내에 상당 부분 체중이 재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는 한약 치료와 GLP-1 치료 모두 치료 지속성과 생활습관 교정이 병행되어야 장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약 기반 치료(백록감비정 포함)는 GLP-1 주사제와 작용 기전이 다르며, 소화기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비용 부담도 낮습니다. 그러나 두 치료법 중 어느 것이 더 낫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환자의 BMI, 동반 질환, 선호도에 따라 적합한 접근이 달라집니다. 두 방법을 병행하고 싶다면 반드시 처방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
- Gastrointestinal tolerability of once-weekly semaglutide 2.4 mg in adults with overweight or obesity (PMC, 2022)
- Reasons for Discontinuation of Obesity Pharmacotherapy With Semaglutide or Tirzepatide in Clinical Practice (2025)
- Efficacy and Safety of Semaglutide for Weight Loss in Obesity Without Diabetes: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2022)
의료진 감수
최연승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