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최연승대표원장
제 체질이 뭔지 궁금해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단순히 설문지만으로는 알기 어렵더라고요. 백록담에서는 환자분의 평소 식습관, 수면 패턴, 그리고 현재 몸의 상태를 종합해서 진단해요. 특히 맥진(脈診)과 문진을 통해 현재 몸속에 쌓인 노폐물이나 장기 기능을 꼼꼼히 살핍니다. 내 몸의 특성을 정확히 알아야 무리하지 않는 다이어트 방향을 잡을 수 있거든요.
사실 저도 공부하던 시절엔 책에 나온 대로만 나누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임상을 하다 보니 사람마다 변수가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다음과 같은 체크리스트로 체질을 세밀하게 분석합니다.
✓ 맥진(脈診): 손목의 맥을 짚어 장기의 강약과 기운의 흐름을 파악합니다.
✓ 설진(舌診): 혀의 색과 모양, 설태를 통해 몸속의 어혈(瘀血, 정체된 피)이나 담음(痰飮, 노폐물)의 정도를 확인합니다.
✓ 문진(問診): 소화 상태, 대소변 양상, 땀의 양 등을 통해 비허(脾虛, 비장 기능 저하) 여부를 판단합니다.
✓ 체형 분석: 근육량과 지방의 분포, 부종의 위치를 살펴 체질적 특성을 매칭합니다.
체질을 아는 게 중요한 이유는 '나에게 맞는 방식'이 따로 있기 때문이에요. 어떤 분은 땀을 쫙 빼야 순환이 되지만, 어떤 분은 기운이 부족해 오히려 땀을 내면 더 어질어질하시거든요. 저도 예전에 제 체질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운동했다가 며칠 고생한 적이 있어서 그 마음 잘 압니다.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건강한 감량이 가능합니다. 내원하시면 함께 고민하며 가장 편안한 길을 찾아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