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원장님, 제가 벌써 2년째 고생 중인데... 재활의학과에서 전기자극도 꾸준히 받고 보톡스도 맞아봤거든요. 그런데 밥 먹을 때마다 눈이 제 의지랑 상관없이 자꾸 감기는 건 여전해서요. 곧 딸 결혼식이라 하객들 앞에서 밥도 먹고 인사도 해야 하는데, 50대 중반 전업주부가 지금이라도 한방 치료를 시작하면 정말 눈 감기는 게 좀 덜해질 수 있을까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도 신경의 혼선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치료를 통해 연합운동은 충분히 완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딸님의 결혼식이라는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계신 만큼, 외관상 가장 불편한 눈 감김 증상을 우선적으로 조절해 보겠습니다.
📝 상세 답변
오랜 기간 치료를 받으시면서 마음고생이 정말 많으셨겠습니다. 50대 중반 여성분들의 경우 갱년기와 맞물려 면역력이 회복되는 속도가 더뎌 후유증이 고착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톡스는 일시적으로 근육을 마비시켜 증상을 가리지만, 한의학에서는 신경이 재생되는 과정에서 엉뚱한 곳으로 연결된 흐름을 바로잡고 굳어진 근육을 직접 이완시키는 데 집중합니다. 음식을 씹을 때 눈이 감기는 연합운동은 안면 신경의 통로가 좁아지거나 기혈 순환이 정체되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비록 발병한 지 2년이 지났더라도, 얼굴 근육의 긴장을 낮추고 신경 주변의 염증 반응을 가라앉히는 약침과 매선 치료 등을 병행하면 결혼식 하객들 앞에서 훨씬 자연스럽게 식사하고 웃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