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여성으로서 외모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 요즘 거울을 보면 웃을 때 마비된 쪽 눈이 의도치 않게 같이 감기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무서워요. 혹시 이게 말로만 듣던 후유증인 연합운동인가요? 입꼬리를 올리려고 애쓸수록 눈이 더 작아지는 것 같은데, 나중에 복직해서 승객분들을 마주할 때 눈 모양까지 짝짝이가 될까 봐 밤에 잠이 안 와요.
입을 움직일 때 눈이 같이 감기는 현상은 신경 재생 과정에서 신호가 섞여 발생하는 연합운동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이는 마비된 근육을 너무 강하게 쓰려 할 때 심해지므로, 현재는 힘을 주어 웃기보다 부드러운 이완 치료에 집중해야 합니다.
항공 승무원이라는 직업 특상상 미소가 중요하시다 보니 마음이 급해져서 입근육에 과도한 힘을 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20대 후반처럼 신경 회복력이 왕성한 시기에는 오히려 신경이 엉뚱한 근육으로 연결되는 연합운동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혈 순환이 꼬인 상태로 보고, 침 치료와 매선 요법을 통해 신경의 길을 바로잡아 눈과 입이 따로 움직일 수 있게 돕습니다.
지금은 억지로 크게 웃으려 하기보다, 거울을 보며 아주 미세하게 근육을 움직이는 조절 훈련이 필요합니다.
저희가 진행하는 안면 미세 침 치료는 이런 오작동을 막고 자연스러운 표정 근육을 재교육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