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바이러스 때문에 안면마비가 온 거라고 하니, 같이 사는 아내에게 전염될까 봐 식사나 수건 사용이 조심스럽습니다. 수포가 아직 남아있는 상태인데, 집안에서 가족들과 격리 생활을 해야 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한가요?
대상포진 자체는 전염성이 낮지만, 수포액을 통해 수두를 앓지 않은 사람에게 전염될 수는 있습니다. 수포가 마를 때까지는 수건을 따로 쓰고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족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깊으시군요.
대상포진은 이미 몸 안에 있던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활성화되는 것이라 일반적인 감기처럼 공기로 전염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귀 주변 수포 안의 진물에는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어,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사람이나 면역력이 극도로 약한 분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아내분께서 수두를 앓으셨거나 예방 접종을 하셨다면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안전을 위해 수포가 딱지가 되어 가라앉을 때까지는 수건과 세면도구를 분리해 사용하시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시면 일상적인 대화나 식사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