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완전히 안 감겨서 잘 때 안대를 쓰고 인공눈물을 달고 살아요. 승무원 업무 복귀하면 렌즈도 껴야 하고 조명 아래서 눈을 계속 떠야 하는데, 마비가 풀리는 것만큼이나 시력이 나빠지거나 눈에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돼요. 눈 관리를 제대로 못 하면 안면마비 회복 속도도 더뎌질 수 있나요?
눈이 제대로 감기지 않아 발생하는 안구 건조와 염증은 안면 신경의 피로도를 높여 마비 회복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눈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침 치료와 함께 철저한 안구 보호가 병행되어야 안면 신경도 빠르게 안정됩니다.
안면마비 환자분들이 가장 간과하기 쉬운 게 바로 눈 관리입니다.
눈이 감기지 않아 각막이 건조해지면 통증이 발생하고, 이 통증 신호가 뇌로 전달되면서 안면 신경의 회복 에너지를 분산시킵니다.
특히 승무원분들은 기내 조명과 건조한 공기 때문에 각막 손상 위험이 더 큽니다.
치료 과정에서 눈 주위 혈 자리를 자극해 눈물샘 기능을 돕고 근육이 더 잘 닫히도록 유도하겠지만, 일상에서도 취침 시 안연고를 사용하고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주셔야 합니다.
눈이 편안해져야 얼굴 전체의 긴장이 풀리고, 그래야 우리가 목표로 하는 자연스러운 미소도 더 빨리 되찾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