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대학병원 검사에서는 신경 손상률이 너무 높아서 사실상 회복이 끝났다고 하더라고요. 한방에서는 이런 수치 말고 제 상태가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다른 기준이나 검사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수치상의 손상률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근육의 반응성과 기혈 순환의 정도이며, 한방 치료를 통해 남은 신경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대학병원의 신경전도검사 결과는 객관적인 지표지만, 그것이 환자분의 최종적인 회복 한계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의학에서는 신경 손상률이 높더라도 마비된 부위의 온도가 올라가는지, 근육의 떨림이나 미세한 반응이 시작되는지 등 '기혈의 소통'을 기준으로 예후를 판단합니다.

58세라는 연령대는 아직 신체 회복력이 남아 있는 시기이므로, 죽어 있는 신경을 대신해 주변 신경이 활성화되도록 돕는 치료를 집중하면 충분히 개선 가능합니다.

수치에 매몰되어 좌절하시기보다, 매주 침 치료 후 입가 근육의 움직임이 얼마나 부드러워지는지를 직접 체감하시는 것이 더 확실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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