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영업직이라 일주일에도 몇 번씩 술자리가 있는데, 한약 복용 중에 술을 마시면 약 효과가 아예 없어지는 건지, 아니면 비염 증상 자체가 술 때문에 더 악화되는 건지 결론만 말씀해 주십시오.
술은 코 점막을 붓게 해 증상을 악화시키지만, 약 효과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치료 속도가 더뎌질 수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시는 40대 남성 직장인들에게 회식은 피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술은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코 점막을 더 붓게 만들고 콧물 분비를 늘려 비염 증상을 즉각적으로 심하게 만듭니다.
한약을 드시는 동안 술을 드신다고 해서 약이 독으로 변하거나 효과가 제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약이 코 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동안 술이 다시 염증을 부추기는 꼴이 되어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미팅이 많은 시기인 만큼, 가급적 술자리를 줄이시는 것이 좋고, 어쩔 수 없는 자리라면 물을 많이 마셔 알코올을 빠르게 배출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