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과 재채기뿐만 아니라 요즘 들어 눈 주변까지 몹시 가렵고 충혈되는데, 이것도 이사한 집의 먼지나 곰팡이 때문에 생긴 비염과 연관된 증상인가요?
비염 환자의 상당수가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동반하며, 이는 코와 눈의 점막이 연결되어 있고 동일한 항원에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코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먼지와 곰팡이는 눈의 결막에도 똑같이 자극을 줍니다.
이를 알레르기 행진의 일부로 보는데, 한의학에서는 폐의 기운이 약해져 체표의 방어력이 떨어지면 코뿐만 아니라 눈, 피부까지 증상이 번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24세 환자분처럼 갑작스럽게 환경이 변해 발생한 경우, 코의 염증만 가라앉히는 게 아니라 몸 전체의 과민 반응을 진정시키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눈을 비비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안구 주변 혈자리 자극이나 세정 요법을 병행하면 훨씬 편해지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