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정복술로 이석을 제자리에 넣었다고 하는데도, 머리가 맑지 않고 붕 뜬 것 같은 느낌이 몇 주씩 가요. 병원에서는 이석은 다 들어갔다는데 제 느낌은 여전히 어지럽거든요. 이런 잔잔한 어지럼증도 한의원에서 해결이 되는 부분인가요?
이석이 들어간 뒤에도 남는 잔존 어지럼증은 전정 기능의 회복 지연과 심리적 불안 때문입니다. 한방 치료는 이 잔여 증상을 제거하는 데 탁월한 강점이 있습니다.
이석증 환자의 절반 정도가 겪는 '잔존 어지럼증' 단계이시군요.
이석은 제자리에 들어갔을지 몰라도, 그동안 흐트러졌던 전정 신경계의 평형 감각이 아직 정상화되지 않았고, 뇌에서 느끼는 어지럼증에 대한 기억이 남아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머리 쪽의 기혈 순환이 정체된 상태로 보고, 침 치료와 약침을 통해 귀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고 신경 회복을 촉진합니다.
또한, 62세라는 연령대를 고려해 기력을 보강하는 처방을 병행하면 멍하고 무거운 느낌이 훨씬 빠르게 개선됩니다.
물리적인 교정 이후의 '마무리 치료'가 한의학의 핵심 영역이라 보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