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무리하게 배차를 잡다 보니 만성 피로를 달고 사는데, 몸이 축나면 이석을 붙잡아주는 힘도 약해진다는 게 사실인가요? 40대 남성들 기력이 떨어지면 더 잘 생긴다던데 제 상황이 딱 그런 것 같습니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전신 기력이 떨어지면 귀 내부의 결합 조직이 약해져 이석증이 더 쉽게 발생하고 자주 재발하게 됩니다.
정확한 지적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운이 허해져서 생기는 현훈으로 봅니다.
45세 정도의 나이대에는 신체적 노화가 시작되면서 귀 내부에서 이석을 붙들고 있는 난형낭이라는 조직의 점착력이 약해집니다.
여기에 화물차 운전처럼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업무로 피로가 누적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이석이 마치 가을 낙엽 떨어지듯 쉽게 이탈하게 됩니다.
단순히 이석만 제자리에 넣는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부족한 기혈을 보충해주어 이석이 붙어 있는 바탕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몸 보강 없이 무리하게 운전만 계속하시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재발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