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가장이라 장거리 뛰다 보면 휴게소에서 차 의자 뒤로 젖히고 쪽잠을 자는 경우가 많은데, 혹시 이런 수면 자세가 이석을 자꾸 빠지게 만드는 원인이 될까요?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더 멍한 것 같아서요.
운전석에서 비스듬히 누워 자는 자세는 머리 위치를 불안정하게 만들어 이석증 회복을 방해하고 재발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화물차 운전기사분들은 제대로 된 침대에서 주무시기 힘들어 차 안에서 쪽잠을 주무시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이석증이 있을 때는 머리 각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의자를 뒤로 젖혀 비스듬하게 누우면 머리가 뒤로 과하게 꺾이거나 옆으로 쏠리면서 세반고리관 안의 이석이 중력의 영향을 받아 다시 흘러나오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특히 깊게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다 보면 고개가 급격하게 움직여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당분간은 힘들더라도 머리를 평소보다 20~30도 정도 높게 유지하고, 고개가 좌우로 크게 흔들리지 않도록 목 베개 같은 것으로 고정하고 주무시는 것이 현업 복귀를 앞당기는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