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너무 뻣뻣하고 아파서 퇴근 후에 뜨거운 물로 오래 샤워하거나 사우나를 가서 땀을 좀 빼면 몸이 풀릴 것 같은데, 지금처럼 열이 약간 있는 상태에서 사우나를 하는 게 후두염 염증을 더 악화시키는 행동일까요?
발열이 동반된 급성 염증 상태에서의 사우나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체내 열을 더 조장하고 진액을 배출시켜 목의 통증을 심화시킬 우려가 큽니다.
몸이 으슬으슬하면 사우나에서 땀을 빼고 싶어 하시지만, 지금은 후두에 '불'이 나 있는 상태와 같습니다.
뜨겁고 건조한 사우나 공기는 후두 점막을 더욱 자극하고, 땀을 과도하게 흘리면 목소리를 회복하는 데 필요한 진액이 소모됩니다.
특히 28세 남성분들은 체열이 높은 편이라 사우나 후에 오히려 목이 더 붓고 목소리가 아예 잠겨버릴 수 있습니다.
지금은 가벼운 미온수 샤워 정도로 끝내시고, 사워 후에는 욕실의 습기를 충분히 들이마신 뒤 바로 몸을 말려 온도 차에 노출되지 않게 하시는 것이 프리젠테이션 전 컨디션 관리에 필수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