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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

메니에르

메니에르병은 반복적인 어지럼·이명·청력 변동·귀충만감이 특징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담음(痰飮)과 신허(腎虛)를 원인으로 보고 내림프를 조절하고 전정 기능을 회복합니다.

Q

제가 아프면 집안 꼴이 말이 아니라서 어지러워도 억지로 일어나 식구들 밥을 차려요. 이런 책임감 때문에 쉬지 못하고 몸을 계속 쓰는 게 치료 효과를 깎아먹는 건 아닐지, 주부로서 현실적인 고민이 큽니다.

A.

가사 노동으로 인한 육체적 과로는 치료 속도를 늦출 수 있으므로, 치료 기간만큼은 완벽한 주부의 역할을 조금 내려놓으셔야 합니다.

50대 후반 주부님들은 아픈 와중에도 가족 걱정 때문에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참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메니에르병은 '휴식'이 가장 중요한 치료제 중 하나입니다.

억지로 몸을 움직여 에너지를 고갈시키면 한약이 몸을 보강하는 속도보다 기력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치료 초기 몇 달만이라도 가족분들의 도움을 받아 가사 부담을 줄이고 수면 시간을 확보해 주세요.

환자분의 몸이 평온해져야 결국 약 없이도 가족들과 행복한 일상을 오래 누리실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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