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직전에 갑자기 귀에서 진물이 흘러나오거나 냄새가 느껴질 때 정말 당혹스럽습니다. 한의원 치료를 받는 도중에 이런 응급 상황이 생기면, 병원에 오기 전까지 집이나 사무실에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가 관리법이 있을까요?
진물을 억지로 닦아내기 위해 면봉을 깊숙이 넣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겉에 흐르는 것만 살짝 닦아내고,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뿌리는 외용제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갑작스러운 이루(진물) 발생 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면봉 사용입니다.
당황해서 면봉으로 귀 안쪽을 후비면 약해진 점막에 상처가 나고 2차 감염이 일어나 증상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냄새가 신경 쓰이신다면 깨끗한 거즈로 귀 입구에 흘러나온 진물만 톡톡 찍어내듯 닦아내십시오.
저희 한의원에서는 집이나 직장에서도 수시로 사용할 수 있는 한방 점이액이나 세정수를 처방해 드립니다.
염증이 심해질 조짐이 보일 때 이를 적절히 사용하면 급한 불을 끌 수 있습니다.
또한, 귀 주변의 특정 혈자리를 지압하여 열을 내리는 방법도 알려드릴 테니 회의 전 응급처치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