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며 일하다 보니 목과 어깨가 늘 돌덩이처럼 딱딱합니다. 이런 근육 긴장이 귀로 가는 통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건가요? 단순히 귀의 문제라기엔 뒷목이 뻐근할 때 증상이 더 심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관을 여닫는 근육들은 턱관절 및 경추 근육들과 신경계로 연결되어 있어, 목과 어깨의 만성적인 긴장이 이관의 기능 부전을 유발하는 핵심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거북목이나 굽은 등 자세로 오래 일하는 40대 남성 직장인들의 경우, 상부 승모근과 사각근의 긴장이 극심합니다.
이 근육들은 귀 주변의 혈액 순환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이관을 조절하는 구개범장근 같은 미세 근육들의 정상적인 수축과 이완을 방해합니다.
즉, 목 어깨가 굳으면 이관이 제때 닫히지 못하고 '개방'된 상태로 고착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죠.
한의원에서는 귀 자체의 치료와 함께 경추 교정과 침 치료를 병행하여 이 주변부의 긴장을 풀어주는데, 이는 단순히 통증 완화를 넘어 이관이 스스로 닫힐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