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특성상 하루에 커피를 서너 잔은 마셔야 버티는데, 혹시 카페인이 이관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까? 40대 중반 직장인이라 카페인 없이는 오후 회의를 견디기가 힘든데, 귀가 울리는 게 이것 때문인가 싶어서요.
네, 카페인은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고 심박수를 높여 이관 주변의 혈류와 탄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피로도가 높은 오후 시간대의 커피는 증상을 더 도드라지게 만들 가능성이 큽니다.
IT 기업 팀장님처럼 고강도 업무를 수행하시는 분들에게 커피는 필수적이겠지만, 이관 개방증 관점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전신의 수분을 빼앗는데, 이때 이관을 감싸고 있는 점막 조직도 함께 건조해지면서 이관이 더 쉽게 열려 있게 됩니다.
또한 중추신경을 자극해 이관 주변 근육의 미세한 떨림이나 긴장도를 변화시켜 자성강청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당장 끊기 어려우시다면 커피 한 잔당 물 두 잔을 보충해 수분 평형을 맞추시고, 가급적 오후 3시 이후에는 카페인 섭취를 제한하여 이관 점막의 촉촉함을 유지하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