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콧물이 너무 흘러서 집에서 코 세척기를 매일 쓰고 있는데, 코 주변이 헐 정도로 예민해진 상태에서도 이걸 계속 해도 될까요? 오히려 자극이 될까 봐 걱정돼요.

코 주변 피부가 헐 정도로 콧물이 심하시다니 통증도 상당하시겠어요. 코 세척은 비강 내 이물질을 씻어내 주지만, 지금처럼 점막이 얇아지고 예민할 때는 횟수를 조절해야 합니다.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심한 환절기에는 코 세척이 도움이 되지만, 이미 코 주변이 헐고 점막이 위축된 상태라면 지나친 세척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1인 가구에서 혼자 관리하시다 보면 적정 온도를 맞추지 못해 점막을 더 건조하게 만들기도 하죠.

한의학에서는 이를 점막의 진액이 마른 상태로 보고, 세척보다는 점막에 영양을 공급하고 보습막을 형성해 주는 한방 연고나 스프레이 치료를 권장합니다.

코 주변 헌 부위에는 자극이 적은 한방 자운고 등을 발라 피부 재생을 돕고, 코 세척은 하루 1회 정도로 줄여 점막의 자생력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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