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직을 맡으며 프로젝트 마감 때마다 스트레스가 극심한데, 신기하게도 신경 쓸 일이 많거나 야근이 잦아지면 코막힘이 더 심해집니다. 이게 단순히 기분 탓인지, 아니면 스트레스와 비염 사이에 실질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건가요?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비강 점막을 부풀게 하므로, IT 업계 특유의 고강도 업무는 비염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맞습니다.
결코 기분 탓이 아닙니다.
우리 몸의 비강 점막은 자율신경의 조절을 받는데,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와 야근으로 피로가 누적되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특히 40대 초반 직장인들은 체력적인 한계와 책임감이 맞물리는 시기라, 스트레스로 인해 상체와 머리 쪽으로 '허열'이 오르기 쉽습니다.
이 열이 코 점막을 건조하게 하거나 혈관을 확장시켜 코막힘을 유발하는 것이죠.
한의학에서는 이를 심화(心火)나 간양상항(肝陽上亢)과 연관 지어 보기도 합니다.
따라서 비염 치료 시 코 점막만 보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로 과열된 몸의 기운을 아래로 내리고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약재를 병행하여 업무 환경 속에서도 코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돕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