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만 되면 코가 막히고 비염 기운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귀가 더 먹먹하고 매미 소리도 날카로워집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별개라고 하던데, 한의학에서는 코랑 귀를 같이 묶어서 보기도 합니까?
코와 귀는 이관을 통해 연결되어 있어 비강 내 염증이나 압력 변화는 이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비인후'를 하나의 계통으로 봅니다.
특히 환절기에 비염이 심해지면 귀와 코를 잇는 이관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귀 내부의 압력 조절이 안 되고, 이로 인해 먹먹함과 이명이 악화됩니다.
50대 이후 점막이 건조해지면 이런 증상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명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코 점막의 부기를 가라앉히고 폐 기운을 강화하는 치료를 병행해야 환절기마다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습니다.
귀의 문제는 결국 머리 전체의 순환 문제와 맞물려 있다는 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