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사무실의 강한 에어컨 바람이나 요즘 같은 환절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귀가 꽉 막히는 느낌과 함께 소리가 더 커집니다. 기온이나 기압 변화가 제 예민해진 신경계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는 건가요?
기온 변화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자율신경계에 스트레스를 주어 이명을 악화시킵니다. 이는 귀 주변 순환이 약해진 상태에서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40대 초반 직장인들은 실내외 온도 차에 노출되기 쉬운데, 이는 이명 환자에게 큰 변수가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외감(外感)'이라 하여 외부의 찬 기운이 귀 주변의 경락을 위축시킨다고 봅니다.
특히 찬 바람은 혈관을 수축시켜 귀 내부 달팽이관으로 가는 혈액 순환을 일시적으로 저하시키고, 이는 곧 신경의 과흥분으로 이어져 소리가 커지거나 귀가 먹먹한 '이충만감'을 유발합니다.
현재 번아웃으로 인해 자율신경 조절 능력이 떨어진 상태라 남들보다 기온 변화를 통증이나 위협으로 더 크게 느끼시는 겁니다.
한약 치료는 체온 조절 능력을 높이고 말초 혈류를 개선하여, 환경 변화에도 귀 신경이 요동치지 않게 방어벽을 세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