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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이명

이명은 외부 소리가 없는데도 귀나 머릿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상태입니다. 소음 노출, 청력 저하, 스트레스, 혈류·자율신경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관여하며 소리 양상과 동반 증상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나 어지럼이 동반되면 조기 진료가 필요합니다.

Q

원장님, 제가 해운대 바닷가 근처에 살다 보니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려고 하면 귀가 더 꽉 막히는 기분이 들면서 소리가 커지더라고요. 60대 후반이 되니 날씨 변화에 몸이 더 민감해진 것 같은데, 이런 환경적인 문제도 한방으로 다스려질까요?

A.

날씨나 습도 변화에 귀 소리가 예민해지는 것은 몸의 순환력이 떨어졌다는 신호입니다. 외부 기압 변화에 귀 내부가 잘 적응하도록 기혈 순환을 돕는 치료로 충분히 개선 가능합니다.

60대 후반 은퇴 주부님들은 젊은 분들에 비해 외부 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조절 능력이 다소 약해져 있을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를 '습(濕)'의 문제로 보기도 하는데, 몸 안에 노폐물이 잘 배출되지 않으면 기압이 낮거나 습도가 높은 날 귀 내부의 압력 조절이 힘들어져 이명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해운대처럼 바다와 가까운 곳은 습도가 높을 때가 많아 귀가 멍멍해지는 증상을 더 자주 느끼실 거예요.

침 치료를 통해 귀 주변의 정체된 기운을 풀어주고, 수분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한약을 병행하면 날씨와 상관없이 한결 편안한 귀 상태를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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