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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이명

이명은 외부 소리가 없는데도 귀나 머릿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상태입니다. 소음 노출, 청력 저하, 스트레스, 혈류·자율신경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관여하며 소리 양상과 동반 증상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나 어지럼이 동반되면 조기 진료가 필요합니다.

Q

제가 직업이 디자이너다 보니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느라 목이랑 어깨가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거든요. 가끔은 귀 뒤쪽까지 찌릿하게 아플 때가 있는데, 혹시 이런 거북목이나 근육 뭉침이 지금 들리는 '삐' 소리를 더 크게 만들 수도 있는 건가요? 단순히 귀만의 문제가 아니라 체형 때문일 수도 있는지 궁금해요.

A.

네, 맞습니다.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일하는 프리랜서 디자이너분들의 경우, 목과 어깨의 긴장이 귀로 가는 혈류를 방해하여 이명을 악화시키는 결정적인 원인이 됩니다.

우리 몸의 귀는 머리와 목을 잇는 수많은 혈관과 신경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습니다.

20대 직장인이나 프리랜서분들처럼 하루 종일 고개를 숙이고 작업하면 뒷목의 근육이 수축하면서 귀 주변의 혈액 순환을 물리적으로 압박하게 되거든요.

특히 마감 기한에 쫓겨 긴장한 상태로 야근을 하면 이 근육들이 더 뻣뻣해지는데, 이때 귀로 가야 할 영양 공급이 줄어들면서 '삐-' 하는 허전한 소리가 더 크게 들릴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귀 자체의 치료뿐만 아니라 굳어진 목과 어깨 근육을 침과 추나 치료로 풀어드려 귀로 가는 길을 열어드리는 치료를 함께 합니다.

근육이 이완되면 머리도 맑아지고 귀에서 느껴지는 압박감도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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