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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이명

이명은 외부 소리가 없는데도 귀나 머릿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상태입니다. 소음 노출, 청력 저하, 스트레스, 혈류·자율신경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관여하며 소리 양상과 동반 증상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나 어지럼이 동반되면 조기 진료가 필요합니다.

Q

혼자 자취하다 보니 밤에 이 소리가 들리면 세상에 나만 남겨진 것 같고 너무 우울해지거든요. 커뮤니티에서는 이명이 정신병으로 이어진다는 말도 있어서 너무 겁나는데, 제가 겪는 이 공포심이나 우울한 기분도 한의원 치료로 같이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인가요?

A.

이명은 심리적인 요인과 매우 밀접하며, 한의학에서는 이명 치료 시 불안과 우울을 다스리는 심신 안정을 반드시 병행합니다. 마음이 편해지면 귀의 소리도 자연스럽게 멀어집니다.

혼자 지내시는 20대 여성분들은 주변에 불안을 나눌 사람이 없어 이명 증상을 더 공포스럽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명은 마음의 병을 동반한다'고 보아, 불안감을 가라앉히고 화를 내려주는 약재들을 치료에 적극 활용합니다.

'삐-' 소리가 들리는 것은 내 몸이 지금 너무 힘들다고 보내는 구조 신호일 뿐, 결코 정신적인 문제로 변질되는 불치병이 아닙니다.

치료를 받으면서 몸의 기운이 회복되면, 신기하게도 밤에 들리던 소리가 예전만큼 위협적으로 느껴지지 않게 되고 '그냥 조금 들리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기실 거예요.

그 단계가 되면 뇌가 소리를 무시하게 되어 결국 정적을 되찾게 됩니다.

저희가 신체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까지 함께 도와드릴 테니, 혼자서 너무 괴로워하지 마세요.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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