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은 제가 메뉴를 정할 수 없다 보니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 나올 때가 많은데, 이런 식단이 40대 초반 교사의 편도염 회복을 더디게 만들까요? 퇴근 후 집에서라도 피해야 할 음식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맵고 뜨거운 자극적인 음식은 편도 점막의 충혈을 심화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급식에서는 가급적 맑은 국 위주로 드시고, 집에서는 진액을 보충하는 식단을 권합니다.
고등학교 교사로서 급식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은 이해하지만, 현재처럼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염증이 심한 시기에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 편도 조직의 부기를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편도염은 위장의 열이 위로 솟구칠 때 심해지는데, 자극적인 음식은 이 '위열'을 부추깁니다.
급식 중에서도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간 메뉴는 피하시고, 집에서는 도라지나 배처럼 기관지 점막을 촉촉하게 해주는 음식을 챙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퇴근 후 너무 늦은 시간에 식사하고 바로 주무시는 습관은 역류성 인후염을 유발해 편도 회복을 방해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