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라 그런지 갑자기 얼굴로 열이 훅 달아오를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코막힘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한의원에서는 비염 치료를 할 때 이런 호르몬 변화나 상열감도 같이 고려해서 처방해 주시는 건가요?
네, 50대 여성의 비염은 갱년기 상열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이를 함께 다스리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53세 여성 환자분들에게 비염은 단순히 코의 염증이 아니라 갱년기 전후의 신체 변화와 맞물려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굴로 열이 오르는 상열감은 코 점막의 혈관을 확장시켜 비강 부종을 즉각적으로 악화시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상열하한(위는 뜨겁고 아래는 차가운 상태)'으로 보고, 위로 뜬 열을 아래로 내리면서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처방을 사용합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한 증상 변동성까지 고려하여 약재를 조절하기 때문에, 비염 증상 완화와 함께 전반적인 갱년기 불편함도 같이 편안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