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 중요한 클라이언트 미팅이랑 저녁 식사 자리가 잡혀 있어요. 제가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분위기상 한두 잔은 마셔야 할 수도 있는데, 증상이 좀 나아졌다고 생각하고 술을 마셔도 될까요? 알코올이 전정신경 염증을 다시 도지게 할까 봐 걱정돼요.
술은 전정신경의 회복을 방해하고 염증을 악화시키는 가장 피해야 할 요소입니다. 최소 2~4주간은 완벽한 금주가 필요하며, 알코올은 평형 감각을 마비시켜 재발 위험을 높입니다.
홍보 대행사 업무 특성상 술자리가 불가피하시겠지만, 전정신경염은 신경에 '불'이 난 상태와 같습니다.
알코올은 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으로, 혈관을 확장해 염증 반응을 심화시키고 신경 재생을 억제합니다.
특히 30대 여성분들은 알코올 분해 능력이 컨디션에 따라 급격히 떨어질 수 있는데, 술 기운으로 인한 어지럼증과 전정신경염의 어지럼증이 뒤섞이면 뇌가 평형을 잡는 학습 과정을 완전히 망가뜨리게 됩니다.
이번 미팅에서는 건강상의 이유로 정중히 양해를 구하시는 것이 장기적인 업무 효율을 위해 현명한 선택입니다.
한의학적으로도 술은 습열(濕熱)을 생기게 하여 머리를 무겁게 하므로, 완치 판정을 받기 전까지는 절대 금주를 원칙으로 하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