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친구들이랑 온천 여행도 가기로 계획되어 있는데, 뜨거운 물에 몸을 푹 담그는 게 저 같은 경추성 두통 환자한테 괜찮을까요? 혹시 온도 차 때문에 갑자기 혈압이 오르거나 어지럼증이 도져서 친구들한테 민폐를 끼칠까 봐 걱정이 앞서네요.
온천욕은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되지만, 급격한 온도 변화와 장시간 입욕은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뜻한 물은 뒷목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아주 좋지만, 50대 여성분들은 혈관 탄력이 떨어져 있어 온탕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기립성 어지럼증'이 올 수 있습니다.
이명과 어지럼증이 있는 상태라면 전신욕보다는 명치 아래까지만 담그는 반신욕을 15분 이내로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특히 온천 후 밖으로 나올 때 찬바람에 뒷목이 노출되면 근육이 급격히 수축해 두통이 심해질 수 있으니, 반드시 마른 수건이나 스카프로 목을 따뜻하게 감싸주셔야 안전한 여행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