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거나 갑자기 밖으로 나가서 찬 바람을 맞으면 뒷목이 확 굳으면서 통증이 심해지더라고요. 마포구 집에서 한의원까지 오는 길에도 바람이 차면 머리가 더 울리는데, 온도 변화가 제 증상이랑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건가요?
기온 변화는 근육과 혈관을 수축시켜 통증을 유발하는 강력한 트리거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풍한(風寒)'에 의한 두통으로 봅니다.
찬 공기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지키기 위해 근육을 수축시키는데, 이미 과부하가 걸린 개발자분의 목 근육은 작은 자극에도 비명을 지르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외부의 찬 기운인 '풍한'이 뒷목의 방광경로를 막아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특히 뒷머리 아래쪽은 신경과 혈관이 밀집된 곳이라 온도에 매우 민감합니다.
외출하실 때는 얇은 스카프나 깃이 있는 옷으로 뒷목을 보호해 주시고, 공부하는 공간에서도 에어컨 바람이 목에 직접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침 치료로 경락의 기운을 따뜻하게 소통시키면 온도 변화에 대한 민감도도 서서히 줄어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