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린 날이면 어김없이 머리가 무겁고 조이는 느낌이 강해져서 업무에 집중을 못 하겠어요. 기분 탓인가 싶었는데 매번 그러니 의학적 근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환경 변화에 예민한 체질도 한방으로 교정이 되나요?
외부 기압이 낮아지면 뇌 조직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통증이 유발됩니다. 이는 몸속의 수분 대사 능력이 떨어진 분들에게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기압 변화에 민감한 20대 후반 여성분들은 한의학적으로 '습(濕)'에 취약한 체질인 경우가 많습니다.
외부 기압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몸 안의 압력은 높아지는데, 이때 혈관이 확장되면서 신경을 자극하게 됩니다.
특히 평소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몸이 잘 붓는 분들은 몸속 노폐물인 '담음'이 정체되어 있어 이런 변화에 더 격렬하게 반응합니다.
한의학적 치료는 몸의 수분 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기압 변화에도 혈관과 신경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날씨에 휘둘리지 않는 건강한 신체 환경을 만드는 것이 만성두통 탈출의 핵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