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들어서고 잠을 통 못 자서 가끔 수면 유도제를 사 먹곤 하거든요. 한약을 먹으면서 이런 양약을 같이 복용해도 간에 무리가 가거나 약효가 떨어지지는 않을지, 50대 후반이라 몸이 예전 같지 않아 걱정돼요.
한약과 양약은 복용 간격만 1시간 정도 띄워주시면 함께 드셔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한방 치료로 자율신경이 안정되면 수면제 없이도 깊은 잠을 주무시게 될 거예요.
갱년기를 지나며 호르몬 변화로 인해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에서는 약물 복용에 신중해지시는 게 당연합니다.
다행히 한약은 양약과 작용 경로가 달라 1시간 정도의 시간 차만 두시면 간에 큰 부담을 주지 않고 병용이 가능합니다.
지금 겪으시는 불면은 심장이 허약해지고 열이 위로 솟구치면서 발생하는 현상인데, 한약이 이 열을 내려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혀주면 자연스럽게 수면 유도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억지로 잠을 청하려 약을 드시기보다, 몸의 순환이 좋아지면서 머리가 맑아지고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자연스러운 숙면을 목표로 치료해 나갈 것이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