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밤샘 작업을 마치고 쪽잠이라도 자고 일어나면 턱이 꽉 조이는 기분이 들고 입이 잘 안 벌어져요. 40대 중반이 되면서 잠버릇이 나빠진 건지, 아니면 제가 쓰는 경추 베개가 문제인 걸까요?
턱관절장애 생활 관리
A.
수면 중 무의식적인 이악물기는 턱관절에 큰 하중을 줍니다. 베개 높이보다는 작업 시 쌓인 목과 어깨의 긴장이 수면 중에도 해소되지 않는 것이 더 큰 원인일 수 있습니다.
마감이 잦은 40대 프리랜서 디자이너분들은 수면 중에도 뇌가 완전히 휴식하지 못하고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무의식적으로 이를 악물게 되는데, 턱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평소 씹는 힘의 몇 배에 달해 기상 시 턱 뻣뻣함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베개 역시 경추 각도에 영향을 주지만, 근본적으로는 낮 동안 거북목 자세로 인해 수축된 목 주변 근육이 밤새 턱관절을 뒤로 잡아당기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운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못하고 맺힌 상태로 보고, 침 치료와 추나를 통해 수면 중에도 근육이 이완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