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지금 55세인데, 이 통증을 못 잡고 나이 들면 나중에 안면 마비가 오거나 얼굴 근육이 굳어버리는 건 아닌지 겁이 납니다. 단순히 아픈 걸 넘어서 얼굴 모양이 변하거나 기능이 망가질 가능성도 있습니까?

안면 통증이 직접적인 마비나 기형을 유발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통증으로 인한 근육 위축이나 비대칭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기에 신경 기능을 회복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문제입니다.

삼차신경통은 감각 신경의 문제이고 안면 마비는 운동 신경의 문제라 두 질환이 반드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통증이 수년간 지속되면 환자분도 모르게 통증이 없는 쪽으로만 음식을 씹거나 표정을 짓게 되어 얼굴 근육의 비대칭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에 대한 공포 때문에 얼굴 근육을 지나치게 쓰지 않다 보면 근육이 경직되고 표정이 굳어지는 무기력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50대 중반은 신체의 회복력이 점차 떨어지는 시기이므로, 통증을 방치하면 신경의 자생력이 약해져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신다면 우려하시는 마비나 영구적인 변형은 충분히 막을 수 있으니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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