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항경련제인 카바마제핀을 5년째 복용 중인데, 요즘은 약을 먹어도 어지럽기만 하고 통증은 그대로라 내성이 생긴 것 같습니다. 한방 치료를 받으면서 이 독한 약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게 가능할까요?

네, 가능합니다. 한방 치료의 주요 목표 중 하나가 바로 약물 의존도를 낮추고 '약 없이도 일상이 가능한 상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장기간 항경련제를 복용하시면 간 기능에 부담이 가고 어지럼증이나 무기력증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한의원에서는 갑자기 약을 끊기보다는, 한약 치료를 통해 신경의 과흥분 상태를 진정시키면서 서서히 양약의 용량을 줄여가는 테이퍼링 과정을 돕습니다.

우리 몸의 자생력이 회복됨에 따라 약물 없이도 통증이 제어되는 단계에 이르면, 지긋지긋한 어지럼증에서도 벗어나 훨씬 맑은 정신으로 노후를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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