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처음에는 너무 아파서 치과 문제인 줄 알고 파노라마 사진까지 찍었거든요. 치과에서는 이상 없다는데도 제가 너무 아프니까 멀쩡한 생니라도 다 뽑아달라고 사정할 뻔했어요. 이게 정말 치아 문제가 아니라 신경 문제라는 게 확실한가요? 오진이면 어떡하죠?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삼차신경통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겪는 과정이 치과에서의 오진입니다. 치아는 멀쩡한데 신경 전달 과정에 오류가 생긴 것이니 더 이상 치아를 건드리지 마시고 신경 치료에 집중해야 합니다.
📝 상세 답변
실제로 삼차신경통을 앓는 50대 환자분들 중 상당수가 치과에서 생니를 뽑거나 신경치료를 받은 뒤에야 한의원을 찾으십니다. 삼차신경의 두 번째와 세 번째 갈래가 윗턱과 아래턱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통증이 치통과 매우 흡사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치과 검진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그것은 치아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치아로 연결되는 신경 줄기인 '삼차신경'에 불이 난 상태라고 이해하셔야 합니다. 양치질이나 세수 같은 미세한 자극에도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삼차신경통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더 이상의 불필요한 치과 처치는 멈추시고, 안면 신경의 압박을 줄이고 기혈을 소통시키는 한방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일상 복귀를 위한 가장 빠른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