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어지러워서 일상생활이 안 되니까 다시 정신과 약을 먹어야 하나 고민 중인데, 한약을 같이 먹으면서 서서히 줄여가는 게 가능한가요? 혹시 두 약이 몸 안에서 충돌해서 더 부작용이 심해지지는 않을지 걱정돼요.
네, 가능합니다. 오히려 한방 치료를 병행하면서 양약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성공률이 높습니다. 한약은 양약의 대사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금단 증상을 완화하는 완충 작용을 해줍니다.
무작정 약을 끊었다가 고생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입니다.
20대 직장인으로서 당장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에 신체 증상이 심하다면, 양약을 아주 소량 다시 복용하면서 한방 치료를 통해 몸의 자생력을 높인 뒤 천천히 줄여가는 '테이퍼링(Tapering)' 전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약은 양약의 작용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약물로 인해 메말랐던 진액을 보충하고 예민해진 자율신경계의 안정을 돕습니다.
저희는 환자분의 현재 복용 상태와 신체 반응을 면밀히 살피며 처방하기 때문에 약물 간의 충돌로 인한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한약이 양약의 부작용을 상쇄해주어 일상 복귀를 더 부드럽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