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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끊기·줄이기
Q

약을 좀 줄여보려고만 하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가슴이 미친 듯이 뛰어서 다시 약을 찾게 돼요. 화병 때문이라는데, 이런 증상도 한방으로 잡힐까요?

A.

억눌린 감정이 신체 증상으로 터져 나오는 화병 상태이므로, 심장의 열을 내리고 기운을 소통시키면 눈물과 두근거림이 진정됩니다.

갱년기 시기에 경제적인 압박까지 겹치면서 마음속에 응어리진 화가 신체적인 증상으로 분출되는 전형적인 화병 양상을 보이고 계십니다.

약을 줄일 때 나타나는 눈물이나 두근거림은 단순히 심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기운이 한곳에 뭉쳐 소통되지 못해 발생하는 신체 신호입니다.

한방에서는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고 가슴의 열을 내려주는 약재를 통해 예민해진 자율신경을 안정시킵니다.

이렇게 몸 안의 환경이 편안해지면 약을 줄여도 감정이 요동치거나 가슴이 뛰는 증상이 줄어들어 훨씬 수월하게 단약을 이어가실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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