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파트 경비 일을 파트타임으로 하면서 순찰을 돌아야 하는데, 발바닥이 모래 위를 걷는 것처럼 서걱거리고 내 살 같지가 않아서 자꾸 휘청거립니다. 10년이나 된 이 감각이 정말 돌아올 수 있을까요?
A.
오래된 당뇨성 신경병증이라도 발끝까지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어혈을 풀고 신경 주변의 염증을 다스리면, 이물감이 줄어들고 걸음걸이가 훨씬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발바닥에 모래가 낀 것 같은 이물감은 당뇨로 인해 미세혈관이 막히면서 신경이 굶주려 발생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신경이 많이 약해지셨겠지만, 한방 치료를 통해 발끝의 죽은 피를 몰아내고 영양분을 공급하면 무뎌진 감각이 조금씩 깨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 경비 업무처럼 계속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서는 발의 감각이 생존과 직결되기에, 침 치료와 약침으로 신경 전도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단번에 20대 발처럼 되기는 어렵더라도, 최소한 순찰 돌 때 휘청이지 않을 정도의 안정감을 찾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