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벌써 5년째 리리카랑 가바펜틴을 먹고 있는데, 약을 줄이려고만 하면 옆구리가 칼로 찌르는 것처럼 아파서 무서워요. 60대 후반에 위장약까지 추가할 정도로 속이 망가졌는데, 한약을 먹으면서 이 독한 양약을 안전하게 줄여나갈 수 있을까요?
A.
네, 가능합니다. 갑자기 약을 끊는 것이 아니라 한방 치료로 신경의 예민도를 낮추면서 양약을 서서히 줄여가는 '테이퍼링'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오랜 기간 신경통 약에 의존해오신 60대 후반 여성분들의 경우, 약을 끊었을 때 통증이 확 올라오는 반동 현상에 대한 공포가 크실 겁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단순히 통증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신경 주위의 기혈 순환을 도와 스스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한약을 병행하면 양약이 주는 위장 부담을 보호하면서도, 약물을 줄일 때 나타나는 불안감이나 통증 악화를 완화하는 지지 요법이 가능합니다.
원장인 제가 환자분의 현재 복용량과 통증 수치를 세밀하게 체크하며 아주 천천히, 몸이 적응할 시간을 주면서 조절해 나갈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