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주는 위장약을 하루라도 안 먹으면 당장 속이 타는 것처럼 아프고 신물이 올라와서 도저히 못 견디겠더라고요. 70대 노인네가 이 독한 약을 끊으려다 오히려 병을 더 키우는 건 아닌지, 정말 약 없이도 살 수 있을까요?
위장약을 중단했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위장이 스스로 조절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끊는 것이 아니라, 한방 치료를 통해 위장 점막을 재생하고 위산 분비를 정상화하면서 서서히 약 의존도를 낮추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오랫동안 위장약(PPI)을 드시면 우리 몸은 스스로 위산을 조절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버립니다.
그래서 약을 끊자마자 억눌렸던 위산이 폭발하듯 쏟아져 나오는데, 이를 반동 현상이라고 합니다.
72세 고령의 나이에는 점막의 재생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무작정 참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위장의 기운이 꺾인 상태를 보완하여, 약이 없어도 위산이 적절히 분비되고 점막이 이를 견딜 수 있도록 튼튼하게 만듭니다.
'약 없이는 못 산다'는 두려움은 위장을 더 긴장시키니, 저희와 함께 단계적으로 위장의 자생력을 회복하면 충분히 약물 의존에서 벗어나 편안한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