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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약(PPI)·변비약 끊기
Q

요즘은 입맛도 없고 뭘 좀 먹어도 살로 안 가고 자꾸 몸무게만 줄어서 자식들이 볼 때마다 걱정을 해요. 한약을 먹으면 예전처럼 속 편하게 된장찌개에 밥 한 그릇 뚝딱 하고 기운 좀 차릴 수 있을까요?

A.

만성 소화불량으로 인한 체중 감소는 영양 흡수 능력이 떨어졌다는 증거입니다. 위장의 운화 기능을 회복하면 식사량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섭취한 영양분이 온전히 기력으로 이어져 체중도 자연스럽게 정상화될 수 있습니다.

72세 은퇴 후 홀로 식사하시는 생활이 반복되다 보면 소화력이 떨어져 식사량 자체가 줄어들기 쉽습니다.

소화가 안 되니 덜 먹게 되고, 영양 공급이 부족해지니 기력이 떨어져 다시 소화력이 약해지는 악순환에 빠지신 겁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비위허약이라 하여, 위장의 창고를 튼튼히 하고 들어온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능력을 키워줍니다.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 스스로 건강을 챙기시려는 그 마음을 잘 압니다.

속이 편안해지면 자연스럽게 입맛이 돌고, 된장찌개 같은 일상적인 음식도 두려움 없이 드실 수 있게 되어 건강한 체중을 회복하실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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